
정부가 추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 기한이 이달 30일 자정까지로 다가오면서, 행정안전부가 남은 금액을 기한 내 모두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를 통해 지급됐으며, 마감시간 이후에는 사용하지 않은 잔액이 자동 소멸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경기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지원 정책으로, 지급 시점부터 사용 기간이 11월 30일까지로 명시돼 왔다. 정부에 따르면 전체 지급액 가운데 대부분이 이미 사용됐으며, 남은 금액에 대해서도 안내 문자가 지속적으로 발송되고 있다.
정부는 카드사와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앱·문자·누리집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미사용자에게 만료일을 반복 안내하고 있다. 관계자는 소비쿠폰 사용이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아직 잔액이 남아 있는 국민은 지정 기한 안에 빠짐없이 사용할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