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교육의 흐름과 미래 방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5 대한민국 AI교육 페스티벌’이 21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학생, 학부모, 교사, 일반 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AI·SW 교육 축제로 마련됐다.
올해 페스티벌은 ‘AI로 배우고, 내일로 달린다’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 전시와 경진대회, 세미나 등이 함께 진행된다. 120여 개 학교와 기업, 기관이 참여해 총 200여 개가 넘는 AI·SW 교육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별전에서는 관람객을 인식해 움직이는 촬영 로봇, 감정을 분석해 미디어아트로 표현하는 체험형 전시 등 일상과 교육 현장에서 활용되는 AI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전국 128개 학교가 참여하는 전시·체험존이 운영되며, 소프트웨어 동아리 프로젝트 발표, AI 특성화고와 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의 작품 전시 등 실제 교육 현장에서 만든 결과물도 공개된다.
현장에서 직접 AI를 활용해 미션을 해결하는 마인크래프트 e-스포츠 대회, 레고 기반 AI 모빌리티 경진대회, 로봇 농장 구현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더불어 교원을 위한 인공지능 교육 세미나, 에듀테크 교실 혁신 토론회 등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이 학생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자연스럽게 접하며 미래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