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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기자재·동물약품 기업과 튀르키예·UAE서 해외 수출시장 개척 나서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11-17 12: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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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국내 농기자재 및 동물용의약품 기업들과 함께 튀르키예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국제 농업·축산 박람회에 참가해 수출시장 확대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17일, 11월 18일 튀르키예 안탈리아, 11월 25일 UAE 아부다비에서 각각 개막하는 박람회에 한국관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개최되는 ‘그로우텍 안탈리아 2025’는 농업 기술과 농기자재, 식품가공·포장 등 농업 전 분야가 전시되는 박람회로, 약 31개국 68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4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관에는 친환경 농자재, 비료, 농기계, 시설자재, 종자 등 국내 농산업 기업 19개사가 참여한다.


이어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VIV MEA 2025’는 중동 지역을 대표하는 축산·동물의약품 전문 박람회로, 전 세계 50개국 5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1만여 명의 바이어가 찾을 전망이다. 한국관에는 백신, 의료기기, 사료첨가제 등 동물용의약품 관련 기업 12개사가 참여해 제품을 소개한다.


농식품부는 현지 전문기관과 협력해 유망 바이어를 연계하고, 통역 인력을 투입해 1대1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MOU 체결과 구매계약 등 실제 수출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서정호 농산업수출진흥과장은 “K-농기자재와 동물용의약품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농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정부와 업계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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