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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소상공인 온라인 수출 및 판로 확대 협력 강화
  • 계기원 기자
  • 등록 2025-11-12 14: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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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정통부·중기부, 업무협약 체결… 물류비 지원·온라인몰 판촉 강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11월 12일 인천국제우편물류센터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온라인 수출 및 판로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중소기업 공동물류 지원사업 등에 참여한 수출기업이 우체국 국제우편(EMS 등)을 이용할 경우 물류비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물류비 일부를 예산으로 지원하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시 가격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 트레이드 허브’를 중심으로 한 지능형 물류 플랫폼을 구축해 중소기업이 국제우편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외 통관·배송 정보 연동, 수출 절차 간소화 등도 추진된다.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양 부처는 우체국쇼핑 입점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과 판촉 활동을 지원하고, ‘동행축제’ 기간에는 특별기획전을 운영해 소비자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수출기업을 위한 공동 물류상담 창구를 운영해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소한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우정사업본부의 글로벌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수출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두 부처가 협력해 국내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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