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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코리아 2025’ 개막… K-디자인, 산업과 일상을 바꾸다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11-12 0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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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 산업 박람회인 ‘디자인코리아 2025’가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며, 20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올해 주제는 ‘디자인이 그리는 새로운 질서들’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래 디자인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시가 마련됐다. 생성형 AI로 제작된 오브제와 관객 참여형 미디어 작품, 언어로 표현되는 시계 등 새로운 개념의 작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국제 컨퍼런스에는 피그마(Figma), 캔바(Canva), BMW 디자인웍스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시대의 디자인 방향과 산업 변화에 대해 논의한다.


행사 기간 중에는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김성천 ㈜시디알어소시에이츠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이인기 ㈜디자인소호 대표와 이일환 삼성전자 MX디자인팀장이 산업포장을 각각 수상했다. 총 3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디자인 중심의 산업 혁신 사례를 확산하고, 디자인 기업과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와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동일 산업부 실장은 “AI를 디자인 산업의 성장 기회로 삼아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R&D와 데이터 아카이브 구축을 통해 타 산업과의 융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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