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학교체육 활성화 위해 현장 방문… “모든 학생이 스포츠 한 종목 이상 즐기게 할 것”
  • 계기원 기자
  • 등록 2025-11-05 12:24:13
기사수정


문화체육관광부 김대현 제2차관이 11월 5일 대전 외삼중학교를 방문해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학교체육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고, 청소년 스포츠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학교 교사와 교육청 관계자, 시군구 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스포츠클럽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예산 부담과 시설·장비 부족 문제를 언급하며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차관은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다양한 스포츠를 접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겠다”며 “강사 인력, 체육시설, 장비 지원 등을 확대해 모든 학생이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번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학교체육 지원 정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운동 참여율은 45.9%로 전체 국민 평균 60.7%에 비해 낮으며,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권장 운동량을 채우지 못하는 비율은 94.2%로 세계 평균 81.0%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는 학교와 교육청, 지방체육회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고, 향후 청소년 건강 증진과 평생체육 기반 확립에 나설 방침이다.

0
유니세프
국민신문고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