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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국내 건설자재 기업과 손잡고 사우디 조달시장 진출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11-03 15: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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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UDI BUILD 2025’서 공동관 운영… G-PASS 기업 6곳 참가


조달청이 국내 유망 건설자재 기업 6곳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조달시장 공략에 나선다. 조달청은 11월 3일부터 6일까지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리는 ‘SAUDI BUILD 2025’에 참가해 공동 전시관을 운영하고,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SAUDI BUILD는 사우디 최대 규모의 건설자재 전시회로, 약 30개국 6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3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중동 지역 대표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시트형 탄성포장재, 신호등, 물탱크 등 다양한 건설자재를 생산하는 국내 조달기업(G-PASS)들이 참가한다.


조달청은 공동관을 통해 참가기업들이 사전에 매칭된 바이어와 1:1 수출 상담을 진행하도록 지원하고, 현장을 찾은 해외 기관 관계자와 조달 바이어를 대상으로 국내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을 홍보한다. 특히 네옴시티를 비롯한 사우디의 대형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현지 네트워크 구축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참가 기업에는 중소 건설자재 전문업체 6곳이 선정됐다. 이들은 조달청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G-PASS) 사업’을 통해 기술 인증과 수출 역량을 강화해 온 기업들로,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이형식 조달청 기획조정관은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지역은 인프라 투자가 활발한 유망 시장으로, 국내 조달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해외 조달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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