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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 아·태 14개국 통계인력 초청연수 실시
  • 최청 기자
  • 등록 2025-10-27 15: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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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해위험·기후통계 역량 강화…UNSIAP·IMF와 공동 주관


국가데이터처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통계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국제연수를 진행한다.


국가데이터처 통계인재개발원은 27일부터 31일까지 방글라데시, 인도, 몽골 등 아시아·태평양 14개국의 통계 종사자 29명을 초청해 ‘재해위험 및 기후 관련 통계 역량 강화 연수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유엔 아시아·태평양 통계연수소(UNSIAP)와 국제통화기금(IMF)이 공동 주관하며, 1999년 이후 24번째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재해 관련 국제 지표 체계와 기후변화 통계 산출 방법, 지리공간(Geospatial) 데이터 활용 등 실무 중심의 강의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국가별 재해 통계 작성 사례를 공유하고, 인적·경제적 손실 측정 실습과 기후위험 평가를 위한 데이터 분석 방법을 배우게 된다.


또한 연수 과정에는 한국의 재해 통계 구축 사례 발표와 소도서국(SIDS) 패널토의, 통계 보급 우수 사례 공유 등의 세션이 포함되어 있다. 연수 마지막 날에는 수료식과 함께 세종 지역 문화체험도 진행될 예정이다.


국가데이터처는 이번 연수가 “아·태 지역 국가 간 통계 협력과 역량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통계를 통해 재해 위험과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국제적 연대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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