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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 항해 재현의 역사, 목포에서 특별전으로 만난다
  • 박민 기자
  • 등록 2025-10-27 09: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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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잇다, 건너다, 나아가다—조선통신사선 항해’ 전시 개막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조선통신사선 항로 재현의 역사를 주제로 한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잇다, 건너다, 나아가다—조선통신사선 항해’라는 제목으로, 10월 28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목포해양유물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17~19세기 한·일 간 외교와 문화 교류의 상징이었던 조선통신사의 항해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한다. 관람객은 조선통신사선의 항로 지도, 선박 도면, 모형, 교류 관련 유물 등을 통해 당시 항해의 과정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


특히 2025년 5월 일본 오사카에 입항한 조선통신사선의 항로 재현 장면이 사진과 영상으로 공개되며, 전시 자료에는 항해 기록, 복원 선박 설계도, 항로 모형 등이 포함돼 있다. 전시 포스터와 리플릿에는 조선통신사의 항해 여정과 역사적 의미가 시각적으로 정리돼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조선통신사 항로 재현이 단순한 역사 재현을 넘어, 한·일 간 평화와 교류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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