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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장관, 사우디 지방자치주택부 장관과 스마트시티 협력 논의
  • 정민희 기자
  • 등록 2025-10-20 1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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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0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김윤덕 장관이 마제드 알 호가일 사우디아라비아 지방자치주택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스마트시티 및 디지털트윈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사우디 측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양국은 도시개발과 첨단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 장관은 우리나라가 구축한 스마트도시 통합운영플랫폼을 소개하며, 위기 상황에서 지자체와 소방, 경찰 등 관련 기관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연계해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설명했다. 그는 “리야드에서 열리는 ‘스마트시티 로드쇼’를 통해 한국의 기술력을 적극 홍보하고, 양국 간 협력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장관은 리야드 10만 가구 공급을 목표로 하는 도시재개발 사업 ‘뉴무라바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요청했다. 이어 한국의 디지털트윈 플랫폼이 사우디 국가 차원의 시스템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마제드 알 호가일 장관은 “한국은 리야드 메트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우수한 성과를 보여줬다”며, “향후 도시와 주택 관련 프로젝트에도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인공지능 등 첨단 ICT 기술의 발전이 도시 인프라 혁신을 이끌고 있다”며 “스마트건설, 디지털트윈, 빅데이터 기반 관리기술 등을 활용해 한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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