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서울사무소에서 출판계와의 소통 간담회를 열고 산업 현황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출판, 유통, 지역서점, 수출, 웹소설 등 다양한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출판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지원과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외에서 높아진 ‘케이-북’ 관심에 맞춘 번역·수출 지원, 지역서점을 기반으로 한 문화 프로그램 확대, 웹소설 전문 인력 양성, 출판 제작비 세액공제 도입 등 제도적 보완을 요청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출판은 인문학적 가치를 넘어 지식재산(IP) 확장을 통해 콘텐츠 산업 전반을 뒷받침하는 원동력”이라며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다양한 도서가 출판·유통되고 세계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