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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소벤처기업, 사우디 협력 발판으로 중동 진출
  • 정민희 기자
  • 등록 2025-09-24 16: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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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소벤처기업들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투자기관의 선택을 받아 중동 시장에 진출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주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 대사관과 함께 사우디 정부가 최종 선발한 29개 기업과 ‘중소벤처기업 중동 진출 지원사업’을 9월 25일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신시장 개척과 사우디의 산업 다각화를 목표로 양국 정부가 협력해 진행된다. 지난 7월 기업 모집과 평가가 시작됐으며, 8월 말 사우디 투자부와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발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인공지능, 바이오·헬스, 여행·엔터테인먼트, 스마트 시티 분야에서 총 29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9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주요 정부기관 및 현지 기업과 면담하고, 투자유치설명회와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사우디 투자부, 연구개발혁신청, 리야드개발청 등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한국 기업들의 중동 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하고, 향후 해외 신시장 개척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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