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가 게임 산업을 ‘케이-컬처 300조 원 시대’를 여는 핵심 동력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9월 24일 경기 성남 판교 게임인재원과 글로벌게임허브센터를 방문해 주요 게임사 및 인디게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넥슨, 크래프톤, 넷마블, 엔씨소프트, 스마일게이트 등 대형 게임사 대표와, <레전드 오브 슬라임>, <산나비>, <30일> 등으로 성과를 낸 인디게임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와 한국모바일게임협회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세계 게임시장이 중국과 동남아 중심으로 재편되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이 부상하는 가운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게임 제작비 세액공제 확대, 펀드 투자 강화, 수출 다변화 지원, 인공지능 전환(AX) 지원 신설 등을 요청했다.
최 장관은 “게임이 21세기 문화예술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케이-게임’이 케이-컬처 시대를 여는 선도적 주역이 되도록 정부가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