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냠오소르 오츠랄 몽골 수석부총리 겸 경제개발부 장관을 접견하고 양국 관계 발전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총리는 한몽 수교 35주년을 맞아 이뤄진 이번 방한을 환영하며, 공급망·무역·보건·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평가했다. 특히 오는 11월 개소 예정인 ‘한몽 희소금속 협력센터’가 공급망 협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한몽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고, 한반도 정책에 대한 몽골 측의 지지를 요청했다.

이에 오츠랄 수석부총리는 핵심광물·투자·인적교류 등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적극 환영하며,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포함해 양국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