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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활용한 동물대체시험법 활성화 논의
  • 최청 기자
  • 등록 2025-09-19 09: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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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이 국가독성과학연구소와 함께 9월 19일 서울 강서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에서 동물대체시험법 활성화를 주제로 한 전문가 공동간담회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두 기관이 지난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됐으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환경독성 예측 등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관련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됐다. 학계·산업계·연구기관 등 50여 개 기관에서 약 120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오전에는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신현길 박사가 인공지능 기반 독성 예측 기법을, 서강대학교 오한빈 교수가 생식발달독성과 피부부식성 예측 모델 개발을 소개했다. OECD 최유진 박사는 시험 지침 제정 절차를 설명했다. 오후에는 성균관대학교 발라찬드란 마나발란 교수가 펩타이드 독성 예측 연구를, 국립환경과학원 이상희 연구관이 국내 동물대체시험법 활성화 현황을 발표했다. 또한 대만 국가위생연구원과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원 연구자들은 첨단 예측 모델링과 안전성 평가 전략을 공유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환경독성 연구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신속하고 정확한 독성자료 확보를 위해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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