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미주지리역사연구소(PAIGH) 회원국 공무원과 전문가 19명을 초청해 ‘지명 및 공간정보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연수는 2021년 온라인 웨비나를 시작으로 2022년부터 대면으로 전환되었으며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다.
행사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지명, 고지도, 지도 제작, 공간정보 서비스, 국토위성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참가자들은 창덕궁, 국립중앙박물관, 북촌전통공예체험관 등을 방문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계 지도 전시회가 열려 각국의 대표 지도와 대한민국 국가지도집, 점자지구본, 3D 지도 등이 함께 전시되며, 참가국과 지도 제작·출판 성과를 공유하고 경험을 나누는 장이 마련된다.
국토지리정보원 조우석 원장은 이번 연수가 “대한민국의 지명·공간정보 분야 경험과 노하우를 미주지역 국가들과 공유하는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상호 협력을 강화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