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는 9월 5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제3회 한중 청년 미래 우호증진단’ 해단식을 열고 4개월간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활동에는 한국 청년 18명과 중국 청년 12명 등 총 30명이 참여했다.
우호증진단은 지난 4월부터 광저우, 류저우, 창사 등 임시정부 이동 경로를 탐방하고, 전문가 토크쇼와 주한중국대사관 외교관과의 대화, 온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사적지를 방문하며 양국의 역사적 유대를 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축사에서 “청년 교류가 한중 관계를 더욱 깊고 넓게 만드는 큰 물길이 될 것”이라며 단원들이 양국 협력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당부했다. 청년 대표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과거 역사적 협력을 이해하고, 현재 서로를 알아가며, 미래를 함께 열어갈 인연을 쌓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1·2기 우호증진단원들도 함께해 교류 시간을 가졌으며, 외교부가 ‘한중 우호 홍보대사’로 위촉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캡틴 따거’도 축하 영상을 보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청년 세대 간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양국 우호 관계의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