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는 9월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치매상담전화센터’, ‘치매관리주치의’, ‘오늘건강’ 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치매상담전화센터는 전국 어디서나 1899-9988로 전화해 연중무휴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대표 돌봄 창구다. 치매 의심 증상 확인, 검진 절차, 돌봄 방법은 물론 지역별 치매안심센터와 연계 서비스까지 안내받을 수 있다. 환자 가족에게는 돌봄 스트레스 관리 방법 등 정서적 상담도 제공된다.
치매관리주치의 사업은 2024년부터 시범 운영 중이며, 현재 37개 시·군·구에서 284명의 전문의가 참여하고 있다. 치매뿐 아니라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까지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연 1회의 맞춤형 관리계획 수립, 정기 상담(연 8회), 방문 진료(연 4회)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진료비의 20%(중증 치매는 10%)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오늘건강 앱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면 보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스마트워치·체중계·AI 스피커와 연계해 생활 습관과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약 복용 알림, 운동 안내, 활동량 확인 기능은 물론, 기상청과 협업해 여름철 폭염, 겨울철 한파 등 계절별 위험 요인도 알림으로 제공한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정부혁신의 핵심은 국민이 더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