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고용지원과 근로감독 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오는 9월부터 취업 및 채용지원 서비스 ‘고용AI’와 ‘근로감독관 AI 지원시스템’을 국민에게 제공하며, 향후 산재예방 등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용AI’는 구직자의 적성과 경력 등을 분석해 취업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추천하고, 기업에는 적합한 인재를 연결하는 맞춤형 서비스다. 이를 통해 구직자와 기업 간 미스매칭을 줄이고 채용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근로감독관 AI 지원시스템’은 사업장 데이터를 분석해 산재 위험이 높은 사업장을 선별하고 감독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한다. 또한 24시간 노동법 상담과 사건 접수 기능을 제공해 임금체불 등 노동 사건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국민의 노동권익 보호와 맞춤형 일자리 연결을 강화하고, 공공부문에서의 인공지능 혁신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