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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시대, 조림 전략에 초지능 기술 도입 모색
  • 정민희 기자
  • 등록 2025-08-26 13: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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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기후위기 속에서 미래 숲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5일 열린 ‘조림의 미래 역할과 초지능 기술 혁신 전략 토론회’에는 국내 조림학 교수와 연구자 130여 명이 참석해 산림자원 조성의 현안을 공유하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연구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우리나라 산림 현황과 조림의 역할, 현장의 문제와 해결 방안, 국내외 스마트 조림 기술 및 연구 전략, 빅데이터 기반의 조림 연구 사례 등이 발표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기후위기와 산림재난에 따른 환경 변화를 전망하며 혼합림과 다층림 조성 같은 대응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위성·드론 영상 기반 모니터링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나무 생장 예측 등 기술 융복합 사례가 주목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기술과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기후위기에 강한 숲을 조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용관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조림은 미래 숲의 모습을 결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학계와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미래 숲 조성을 위한 연구와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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