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오는 25일 강릉 라카이샌드파인에서 열리는 한국산림과학회 하계학술대회 특별세션에서 ‘산림‧임업분야 기후위기 적응을 위한 영향평가’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국민 이해를 돕기 위한 요약본 ‘한눈에 보는 우리 산림의 기후변화 영향’을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1990년대부터 산림 기후변화 영향 연구를 선도해 왔으며, 표준화된 조사와 전문가 협력으로 평가체계를 고도화해 왔다. 이번 종합보고서는 관련 법령의 평가 항목을 준용해 산악기상, 산림자원, 산림생태계, 단기소득임산물, 산림교란, 산림생물다양성 등 6개 부문별 결과를 담았다.
특별세션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와 생물다양성 변화, 산림‧임업 생산성, 적응 능력 평가 등 핵심 연구결과가 소개되고, 종합토론을 통해 과학적 적응기술 개발 방향이 논의될 예정이다. 최형태 산림생태연구과장은 “산림은 핵심 탄소흡수원이자 기후위기에 취약한 생태계”라며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적응 방안을 마련해 정책과 현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