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나라꽃 무궁화, 전국을 물들이다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08-19 15:44:29
기사수정
  • 2025년 무궁화 우수 분화 품평회 성료


산림청은 지난 14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 ‘2025년 무궁화 우수 분화 품평회’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상징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출품된 약 900여 점의 분화가 관람객을 맞이했다.


품평회는 전문가와 국민 심사단이 참여해 작품성, 관리성, 심미성, 대표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단체상 부문 대통령상은 전라남도가 차지했으며, 국무총리상은 강원특별자치도, 행정안전부 장관상은 대전광역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경상남도, 산림청장상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상은 강원특별자치도의 김문식 씨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전라남도의 박민숙 씨와 김종관 씨가 산림청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수상작을 포함한 다양한 무궁화 분화는 오는 17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축제광장에서 전시된다.


전시 현장에는 국립산림과학원이 개발·육성한 품종과 함께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개인이 출품한 다채로운 무궁화가 한자리에 모였다. 산림청 산림보호국 최영태 국장은 “무궁화는 한 장의 잎과 꽃잎마다 많은 이들의 노력과 정성이 담겨 있다”며 “아이들과 함께 수목원을 찾아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0
유니세프
국민신문고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