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허청은 오는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한-베 지식재산 교류회’를 개최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지재권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에서 지재권 업무를 맡고 있는 공무원들이 직접 방한해 제도 변화와 현지 상황을 소개하고, 한국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에 답변할 예정이다.
행사는 9월 16일 입국을 시작으로 17일에는 대전에서 특허청 간담회와 기업 현장 방문이 예정돼 있으며, 18일에는 서울에서 ‘베트남 진출기업 지식재산 보호 세미나’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출국 일정으로 마무리된다.
지식재산 보호 세미나는 9월 18일 오후 2시 강남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호텔에서 열리며, 베트남 국내시장관리개발국, 지식재산국, 세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세미나에서는 베트남 지식재산 제도와 사례, 진출기업이 알아야 할 보호 유의점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우리 기업들은 현장에서 질의응답을 통해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허청은 이번 교류회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현지 제도를 보다 명확히 이해하고, 지식재산 침해나 분쟁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지 공무원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됨으로써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