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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복령 활용한 뼈 건강 기능성 연구 보고 발간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08-13 14: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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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전통 약용균류인 복령의 골 건강 개선 효과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연구 보고서 『복령을 이용한 골 대사 개선 효과 탐색』을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복령의 산업적 활용과 국산 품종 개발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


전국에서 수집한 70여 균주 가운데 생육과 균핵 형성이 우수한 균주를 선발해 백복령, 적복령 등 국산 신품종을 개발한 결과가 수록되었으며, 유전체 기반으로 품종 구분이 가능한 SNP 분자마커 구축 내용도 담겼다.


또한, 복령 추출물이 골 대사를 개선하는 효과가 세포 실험과 대사체 분석을 통해 입증되었다. 주요 성분이 조골세포 형성을 촉진하고 파골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확인되었다.


이와 함께 복령 수율 향상을 위한 매몰재배 및 선반재배 기술, 2022년 울진 산불 피해목을 활용한 재배 실증 사례도 소개되어 산림 피해 복구와 임가 소득 보완의 대안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 보고서는 국립산림과학원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이용연구과 이경태 박사는 “이번 연구보고는 복령의 과학적 기능성 근거와 국산 품종 개발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및 바이오소재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 자료”라며, “향후 실용화 연구와 임업 현장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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