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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나비스 내 THC 농도 상승, 정신증 위험 증가와 연관
  • 최득진 주필
  • 등록 2025-08-13 10: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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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기사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것입니다.

새로운 연구에서 칸나비스 제품의 THC(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 농도가 최근 몇 년간 급증하면서 정신증 위험이 높아지고 있음이 밝혀졌다. 특히 젊은 층과 빈번한 사용자에게 이 위험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공중 보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구 배경과 주요 발견

연구자들은 칸나비스 사용이 정신증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이는 칸나비스의 활성 성분인 Δ9-THC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고농도 THC 제품의 일상적 사용은 정신증 발병 가능성을 최대 5배까지 높일 수 있으며, 최근 연구에서 THC 농도가 높아진 칸나비스가 도파민 시스템에 영향을 미쳐 정신증 증상을 유발할 수 있음이 드러났다. 또한, 청소년과 젊은 성인층에서 칸나비스 사용 장애가 정신분열증 위험을 높인다는 증거가 제시되었다.


위험 요인과 취약 집단

고농도 칸나비스의 사용은 특히 젊은 남성에게 정신분열증 위험을 3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으며, 일상적 사용 시 이 위험이 더욱 커진다. 연구에 따르면, THC 농도가 높은 제품을 자주 사용하는 경우 정신증 사례의 20% 이상이 이에 기인할 수 있다. 또한, 칸나비스 사용량이 많을수록 정신증 발병의 용량-반응 관계가 명확하게 관찰되며, 이는 인과 관계를 뒷받침한다.


전문가 의견과 사회적 함의

전문가들은 칸나비스의 THC 농도 상승이 과거와 달리 더 큰 정신 건강 위험을 초래한다고 경고하며, 규제 강화와 교육 캠페인을 촉구하고 있다. 이 연구는 칸나비스 사용과 정신증 간의 생물학적 연관성을 밝히며, 공공 보건 정책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앞으로 추가 연구를 통해 예방 전략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보도출처: ScienceDaily, NIH, Yale Medicine, JAMA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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