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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고하도에서 ‘거북선’과 ‘판옥선’ 모형을 만난다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7-30 1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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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해상케이블카 승강장 로비에 해양유산 전시


국립해양유산연구소와 목포해상케이블카가 공동 주최하는 해양유산 전시가 2025년 7월 31일부터 목포해상케이블카 고하도 승강장 2층 로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찾아가는 해양유산 전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해양문화재의 우수성과 역사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전달하고자 기획되었다.


전시 공간에는 조선 수군의 대표 전투함으로 알려진 거북선과 판옥선 모형이 전시된다. 거북선은 이순신 장군이 왜군과의 전투에서 사용했던 철갑선으로, 조선 수군의 상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판옥선은 다층 구조를 지닌 군선으로, 당시 수군의 주력 함선이었다. 두 모형은 정교하게 제작되어 당시 선박 구조와 조선의 해군력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고하도는 역사적으로도 이순신 장군과 깊은 인연을 가진 장소로, 이러한 역사성과 전시의 상징성이 결합돼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최 측은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관광객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해양유산연구소 관계자는 “전통 해양문화를 대중에게 알리고, 청소년들에게 해양역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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