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용산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2025년 농기자재 해외 구매업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카자흐스탄, 인도 등 27개국에서 초청된 유망 바이어 75개사와 국내 농기자재 수출기업 113개사가 참여한다.
4일간 열리는 이번 상담회에서는 총 588건 이상의 1:1 오프라인 수출상담이 예정돼 있다. 품목별로는 첫째 날 농기계, 둘째 날 시설자재, 셋째 날 비료·농약·친환경농자재, 마지막 날에는 동물용의약품·사료·종자·축산시설 관련 상담이 각각 진행된다.
올해는 작년 2일간 진행됐던 행사 일정을 4일로 확대하고, 바이어들이 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현장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운영 방식이 한층 개선됐다. 농식품부는 바이어의 구매 의지를 높이기 위해 거래 이력, 재무 안정성, 유통계획 등을 기준으로 참가 업체를 사전 선정했다.
상담회 이후에도 지속적인 후속 상담 주선과 함께 오는 10월에는 농식품수출상담회(BKF+)와 연계한 추가 수출상담회도 계획돼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농기자재의 해외 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는 한국 농기자재의 우수성을 세계에 직접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수출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