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일론 머스크, AI 'Grok'의 기원과 새 이름 'Valentine' 공개
  • 최득진 주필
  • 등록 2025-07-18 09:39:54
  • 수정 2025-07-18 11:17:17
기사수정

사진=일론 머스크 X 갈무리

16일,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CEO 일론 머스크가 xAI의 인공지능 'Grok'의 이름과 그 배경에 대해 흥미로운 발언을 했다. 머스크는 Grok의 이름을 로버트 A. 하인라인의 SF 소설 낯선 땅의 이방인(Stranger in a Strange Land)의 주인공인 발렌타인(Valentine)에서 따왔다고 밝혔다. 이 소설은 Grok이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한 작품으로, 머스크는 이를 차용해 xAI의 AI 이름을 지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Grok이라는 이름은 단순한 용어가 아니라, 사물을 깊이 있고 공감적으로 이해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발렌타인이라는 이름이 AI의 본질과 목표를 상징한다고 강조하며, Grok이 인간의 사고와 감정을 보다 깊이 이해하는 기술로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xAI는 Grok을 통해 우주 탐사와 과학적 발견을 가속화하려는 목표를 추구하고 있으며, 이번 발언은 AI의 철학적 기반과 미래 비전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머스크의 이번 발표는 기술과 문학의 접점을 다시 한번 조명하며, AI 개발의 창의적 영감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 xAI의 Grok은 현재 grok.com, x.com, 그리고 iOS 및 안드로이드 앱에서 무료로 제한된 사용량으로 이용 가능하다. 추가 정보는 https://x.ai/grok에서 확인할 수 있다.

0
유니세프
국민신문고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