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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 학생들, 베트남에서 기술 나눔 실천
  • 계기원 기자
  • 등록 2025-07-17 1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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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제공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학생들이 여름 방학을 맞아 베트남 다낭에서 기술교육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 국외 기술교육봉사단 37명은 7월 5일부터 약 3주간 베트남 다낭 지역의 다낭건축대학교와 ‘희망마을 보육원’ 등을 찾아 정보기술, 전기, 그래픽 분야의 기술교육과 기자재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봉사단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신한은행의 후원을 받아 디지털 접근성이 취약한 희망마을 보육원에 컴퓨터와 모니터 각 2대, LED TV를 기증했다. 또한 전기공학과 학생들이 교실 내 전기 배선 공사 및 네트워크 장비 설치를 직접 수행해 전공지식을 실천으로 연결했다.


아울러 신한은행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출장소의 후원을 통해 문구류 120세트를 전달하는 등 정서적 지원도 함께 이뤄졌다.


참여 학생 이창주 씨는 “대학에서 배운 기술이 누군가의 하루를 바꾸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데 쓰일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봉사단을 이끈 김병기 학생처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기술을 통해 현지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변화를 이끄는 참여형 교육의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글로벌 현장에서 사회적 책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실천 중심의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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