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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가뭄 피해 최소화…재난특교세 350억 긴급 지원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07-11 12: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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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350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이번 조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늘고 가축 폐사 피해가 확산되는 상황과 강원 지역의 지속적인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금은 독거노인,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에 냉방 물품을 제공하고, 야외 근로자를 위한 생수와 쿨토시 같은 폭염 예방물품 지원, 그늘막 설치 등 폭염 저감 시설에 사용된다. 축산농가에는 차광막과 살수차 지원이 이뤄지고, 가뭄이 심각한 지역에는 용수 확보를 위한 대책비도 지원된다.


행정안전부는 각 지자체가 재난특교세를 신속히 집행하도록 독려하고 무더위 쉼터 관리 실태도 점검할 계획이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폭염·가뭄 피해 대응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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