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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청년 산림리더들, 한국서 한자리에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6-30 15: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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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국제산림학생연합 준비위원단과 함께 6월 30일부터 7월 5일까지 ‘2025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생 산림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산림전공 대학생 간 교류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산림관리에 대한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17회차로, 6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게 됐다. 한국을 비롯해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 북마케도니아, 칠레, 멕시코 등 9개국에서 64명의 대학생이 참여해 산림 분야 국제 교류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슬로건은 ‘청년의 힘으로 기후변화에 맞추어 지속 가능한 산림을 위해 협력하자’로 정해졌다. 개회식은 30일 국민대학교에서 열렸으며,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과 국민대학교 교학부총장 등이 참석해 산림의 중요성과 미래세대의 역할을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행사 기간 동안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을 방문하고 국내 산림전문가들로부터 산림복원과 지속가능한 순환경영모델 등 다양한 강연을 들을 예정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한국의 산림정책과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기후위기와 생태위기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산림관리의 필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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