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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K-섬유패션 글로벌 진출에 230억 원 투입… 기술·AI·브랜드 육성 전면 지원
  • 계기원 기자
  • 등록 2026-02-03 12: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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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K-섬유패션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재정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K-섬유패션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와 산업 고도화를 목표로 총 23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6년도 섬유패션 기술력 향상 및 패션산업 지식기반화 구축 사업’을 공고하고, 관련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K-컬처 확산과 함께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K-섬유패션의 성장세를 수출 확대와 산업 경쟁력 강화로 연결하기 위해 추진된다.


K-섬유패션 산업은 문화적 감성과 제조 기술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와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술력 강화, 디지털 전환, 글로벌 브랜드 육성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부는 총 15개 과제에 예산을 투입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고부가 섬유 소재 개발과 시제품 제작,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비롯해 K-패션 스타 브랜드 육성, K-팝 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통한 K-굿즈 제작 등이다. 이를 통해 ‘K-브랜드·K-소재·K-제조’가 결합된 한국형 패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조 공급망 구축도 중점 추진한다. AI 기반 수요 예측, 제조 공정 자동화, 디지털 공급망 관리 등을 통해 섬유패션 산업의 제조 혁신과 생산 효율성 제고를 도모한다. 이와 함께 친환경·순환형 섬유 산업 생태계 조성, 그린·클린 팩토리 전환 지원 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도 힘을 쏟는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제조 역량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해외 진출 지원을 통해 K-섬유패션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K-섬유패션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실질적인 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해야 할 시점”이라며 “정부는 기술 혁신과 글로벌 진출 지원을 통해 K-섬유패션의 도전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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