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중앙과학관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접목한 ‘과학관-지역사회 연계 인공 지능 끝장 개발대회(AI 해커톤)’ 참가자를 8월 7일부터 8월 25일까지 모집한다. 대회는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과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지역 기업과 협력하여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의 과학문화 이야기를 발굴하고 지역 자원과 연결하는 아이디어 경연이다. AI 기술을 단순 연구·전시에서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과학관이 함께 성장하는 발판으로 삼는 데 의의가 있다.
참가 자격은 지역, 전공, 직업, 연령 제한 없이 AI와 스토리텔링에 관심 있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4인 1팀으로 총 6팀이 선발돼 경쟁한다. 개발자, 기획자, 스토리텔러,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 참가자가 모여 멘토와 함께 지역 현안을 탐색하고 창의적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대회 미션은 생성형 AI 도구와 지역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이야기 및 영상·이미지 콘텐츠 제작, 서사 기반 스토리맵, 전시·체험 콘텐츠 기획 등이다. 결과물은 창의성, 기술성, 실현 가능성, 감성 전달력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가 평가한다.
최종 우수 3개 팀에게는 국립중앙과학관장상과 함께 1등 팀에는 노트북(4인 전원), 2등 팀은 상금 100만 원, 3등 팀은 상금 60만 원이 각각 수여된다. 사전 설명회는 9월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은 “이번 해커톤은 AI 시대에 맞는 실질적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 창의성을 함께 성장시키는 미래 플랫폼”이라며 “단순한 경진대회를 넘어 과학기술과 지역의 삶을 연결하고 미래 상생을 고민하는 장을 만든다는 점에서 차별화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윙윙, 씨에스피와 공동주관으로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www.scienc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