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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버섯 육종가 양성 ‘버섯육종교실’ 교육생 모집
  • 최청 기자
  • 등록 2025-07-02 1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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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민간 버섯 육종가를 양성하기 위한 단기 프로그램인 ‘버섯사관학교 - 버섯육종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버섯 재배 경력이 있고 품종 개발 여건을 갖춘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7월 1일부터 1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교육은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에서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참여자는 버섯 품종 육성에 필요한 이론과 함께 △버섯균 관리 △포자 수집과 분리 △균주 교잡 △종균 제조 등 실습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DNA 분석 등 유전자 검사 과정이 새롭게 포함됐다.


모집인원은 원활한 실습 운영을 위해 16명으로 제한되며, 교육 희망자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팩스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는 7월 15일에 개별 통보된다.


그동안 버섯사관학교는 재배교실과 육종교실을 함께 운영해왔으나, 올해부터는 교육과정을 분리해 운영한다. 귀농인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재배교실은 올해 말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민간 육종가 양성과 국산 버섯 품종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참가자들의 실무 능력을 높여 산업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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