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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투어패스 출시로 농촌여행 접근성 향상
  • 정민희 기자
  • 등록 2025-06-30 12: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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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7월 1일부터 농촌관광과 대중교통 할인 혜택을 결합한 ‘농촌투어패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농촌지역 체류형 관광을 확대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농촌투어패스는 지난해보다 규모와 내용이 크게 확대된다. 인구소멸지역 33개 기초지자체와 맺은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약 100여 개의 농촌체험과 관광지, 식음시설이 가맹점으로 참여한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대중교통 할인쿠폰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패스는 모바일 티켓 형태로 발급되며, 구매자는 24시간 동안 제휴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고객 편의를 위해 코레일톡, 티머니고 앱 외에도 네이버, 쿠팡, 지마켓 등 13개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망을 확대했다.


농촌투어패스를 구매하면 인구소멸지역을 오가는 버스와 열차 운임비를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버스 이용 시 1만원 한도로 50% 할인, 버스만 이용할 경우에는 3천원 한도로 30% 할인이 적용된다. 열차는 코레일톡을 통해 구매 시 KTX 등 열차 운임비가 절반으로 줄어들어 경제적 부담이 덜어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하반기 여행 성수기에 맞춰 온라인 기획전과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해 농촌관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담당자는 이번 농촌투어패스를 통해 더 많은 국민이 농촌의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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