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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광릉숲 야생동물 보호 캠페인 펼쳐
  • 정민희 기자
  • 등록 2025-06-27 11: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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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지난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광릉숲 일대에서 야생동물 보호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불법 엽구로 인한 멸종위기종 담비의 피해가 지속적으로 확인됨에 따라 마련되었으며, 광릉숲 주변 지역의 불법 엽구 사용 근절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활동에는 야생생물관리협회와 광릉숲 인근 지자체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관계자들은 특히 광릉숲 주변 양봉농가를 중심으로 현장 단속을 벌이고,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국립수목원은 산림생물종 보전과 관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국가기관으로, 광릉숲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이자 국내 최대 산림생물다양성의 중심지임을 강조하며 이번 캠페인의 의의를 밝혔다.


서은경 광릉숲관리센터장은 “광릉숲은 멸종위기종 담비를 비롯한 다양한 야생동물의 소중한 보금자리”라며 “불법 엽구를 철저히 근절해 광릉숲이 야생동물의 안전한 서식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국립수목원은 앞으로도 광릉숲의 생태계 보호와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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