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외교부, APEC 정상회의 앞두고 공공-민간 협력 강화 나서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06-25 14:12:40
기사수정
  • 미국 기업들과 간담회 열고 민관 소통 확대


외교부는 6월 25일,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공공-민간 협력 확대를 목적으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가 주최한 ‘APEC 정책 대화’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블룸에너지, 테슬라, 익스피디아 등 50여 개의 미국 기업이 참석했으며,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했다.


김지희 국제경제국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가 APEC 의장국으로서 올해 추진 중인 주요 주제와 중점 과제(연결, 혁신, 번영)를 소개하고,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특히 디지털·AI, 바이오·헬스케어, 중소기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민관 협력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기업인들의 실질 참여가 가능한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제도도 소개됐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조현상 효성 부회장,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의장이 ABAC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오는 8월 인천에서 개최될 ‘AI 협력 및 인구 변화 대응에 관한 민관대화’ 행사에 기업인들을 초청하며, APEC 정상회의 주간에 예정된 CEO 서밋, 정상-ABAC 간 대화 등 경제인 행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미국 기업들은 한국의 APEC 핵심 성과에 대한 지지를 표했으며, 하반기 개최될 기업인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제임스 김 AMCHAM 회장은 한국의 APEC 의장국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청취한 민간의 의견을 향후 APEC 정상회의 성과물에 적극 반영하고, 회원국 기업들과의 소통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0
유니세프
국민신문고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