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국가보훈부 제공
국가보훈부는 6·25전쟁 제75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자유의 소중함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정부 공식 행사를 25일 오전 10시 대전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웅들이 지킨 나라, 이어나갈 대한민국’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며, 6·25전쟁 당시 나라를 지킨 참전용사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이를 미래세대에게 계승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지방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들이 정부 행사에 보다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광역별 순회 개최의 일환으로 처음으로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은 1950년 전쟁 당시 임시수도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으며, 낙동강 방어선 구축에 기여한 역사적 현장으로 알려져 있다.
행사에는 6·25참전유공자를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와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 등 약 1,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주빈과 참전영웅 대표의 동반 입장으로 시작돼, 유엔 참전국과 태극기 입장, 국민의례, 기념공연 및 정부포상 등으로 약 45분간 진행된다.
정부포상에서는 6·25전쟁 당시 비정규군 공로자 유족에게 무공훈장(충무, 화랑)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한, 참전유공자 후손인 김찬솔 육군 소위가 참전영웅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낭독하며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기념식 이후에는 대전지역 6·25참전유공자와 보훈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하는 위로연이 마련되어 있다. 국가보훈부 강정애 장관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참전용사들의 위대한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다”며 “보훈이 일상의 문화가 되는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사와 함께 6·25전쟁 국군 전사자 121,723명을 기억하기 위한 '121723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캠페인 배지도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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