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2025년도 제3회차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서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수는 제조업, 농축산업, 어업, 건설업 등 여러 산업 분야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실시되며, 총 2만 명 규모의 고용이 허용될 예정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1만 2천 명, 농축산업 5천 명, 어업 2천 명, 건설업 1천 명 등으로 배정되었으며, 사업장별 신청 가능 인원은 기존 고용규모 및 인력수급 상황을 고려해 산정된다. 특히, 제조업 분야는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선정한 '특별지원업종' 및 스마트공장 등 우선지원 대상 사업장에 대한 배려가 강화됐다.

고용허가 신청은 사업장 소재지 관할 고용센터 또는 전자민원 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며, 신청 시 고용계획서, 외국인력 고용희망 인원 수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신청 사업장은 고용허가 요건 충족 여부, 과거 외국인 고용실적, 근로조건 등에서 일정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불법체류자 고용 이력 등 위반사항이 있을 경우 신청이 제한될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접수를 통해 외국인력의 안정적 공급과 함께, 국내 기업의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접수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또는 고용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