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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석유화학 산업, 상생협력 확산 위한 협약 체결
  • 최청 기자
  • 등록 2025-08-06 1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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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 SK인천석유화학 본사에서 인천 석유화학 산업의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협약이 체결되었다. 이번 협약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노상구 SK인천석유화학 대표이사, 양상규 노동조합 위원장,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지역 구인난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원청과 협력사의 공동 노력을 담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이미 기본급의 1%를 ‘1% 행복나눔기금’으로 조성하여 협력사 복지와 근로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원청과 협력사는 안전한 일터 조성에 집중하고 있으며, 전문 안전감시자 도입과 협력사 현장 안전관리 컨설팅, 상생 협력관 시설 정비 및 물품 지원 등을 추진한다. 지방과 중앙정부는 협력사 고용 창출과 고용 안정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신규 채용 근로자가 일정 기간 근속하면 고용유지 지원금을 지급하며, 복지포인트 지급과 문화 행사 지원 등 근로자 복리후생 증진에도 힘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번 협약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상생과 협력의 좋은 사례라며, 건강한 원하청 관계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노사 간 자율적 소통과 협력이 진짜 성장을 이끄는 핵심이라며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주도형 모델로, 인천광역시와 고용노동부, SK인천석유화학, 협력사가 함께 참여하여 산업안전 강화, 근로자 복지 향상, 고용 안정 체계 구축 등 다양한 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산업 특성상 안전사고 위험이 큰 석유화학업계에서 안전에 대한 투자가 생산성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 강조되었다.


협약에 따라 안전보건 역량 강화, 안전감시 체계 구축, 스마트 안전 장비 지원 등이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신규 근로자 채용 및 숙련 인력 양성 지원도 활발히 이루어진다. 복리후생 부분에서는 ‘1% 행복나눔기금’을 활용한 문화생활 지원과 상생협력관 구축 등이 포함된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된다.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복지시설 지원, 화재 피해 가구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모델을 구체화했다.


협약 이행은 상생협의체를 통해 정기적으로 점검되며, 성과는 지역 정책에 반영되고 우수 사례는 다른 지역과 산업에도 확산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인천 석유화학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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