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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역 교통편의·국토 균형발전 위해 신공항 사업 추진”
  • 최청 기자
  • 등록 2025-07-08 16: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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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지역 교통 편의성과 국토의 균형발전을 고려해 지방 신공항 건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국민일보가 보도한 ‘신공항 중독증’ 논란과 관련해 정부 입장을 설명한 것이다.


앞서 국민일보는 올해 가덕도신공항을 제외하고도 공항 건설 예산이 2,857억 원에 달한다며, 적자 운영에 시달리는 지방공항이 늘어나는 상황을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공항 개발은 단순한 항공 수요 처리를 넘어 물류 거점 구축과 항공 네트워크 확충 등을 통해 5극 3특 경제·생활권 조성을 뒷받침한다”며 “지방과 도서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이고 국가 안보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 전용 운수권 신설·확대와 관광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항공수요 창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현재 제4차 항공정책 기본계획(2025~2029) 과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 을 수립 중이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항공산업 전망과 수요, 노선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공항 개발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개별 공항 건설사업의 경우에도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단계에서 시설 규모의 적정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과잉투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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