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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크루즈 산업, 제주에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07-08 15: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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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제주도에서 아시아 대표 크루즈 산업 행사인 ‘제12회 제주 국제크루즈포럼’이 열린다.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올해로 12회째로, 아시아 주요 크루즈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 방안과 시장 확대 전략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은 ‘2035 아시아 크루즈 비전–글로벌 시장의 9%에서 20%를 향해 나아가는 항해’를 주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아시아 크루즈 시장의 비전과 전략, 목적지의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 등 세 가지 세션이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는 Royal Caribbean, MSC, MOL, Adora 등 주요 글로벌 크루즈 선사가 참석할 예정으로 업계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또한 포럼 기간 동안 아시아 선사와 여행사, 기항지 관계자 간 비즈니스 미팅이 80회 이상 진행되며, 한국 크루즈 모항 활성화를 위한 논의도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산업의 최신 동향 공유는 물론 실질적인 사업 협력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아시아 크루즈 산업은 경쟁이 아닌 협력으로 공동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포럼이 지속 가능한 성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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