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문제해결 아이디어 솔버톤 대회’를 열고 대학생과 청년 창업가 등 18개 팀을 선발했다.
솔버톤 대회는 사회공헌 기회를 찾는 기업과 해결책이 필요한 지역을 청년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연결해 지역과 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82개 팀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지역 현실을 청년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경쟁을 거쳐 본심사에 진출했다.
선발된 팀은 향후 오리엔테이션과 본심사를 거쳐 참여기업과 지자체와의 협업으로 실제 사업으로 추진된다. 본심사에서 최종 5개 우수팀은 8월 25일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과 상금을 수여받게 된다.
대표적인 아이디어로는 마을형 돌봄 학교 운영으로 돌봄과 일자리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팀 무재한’, 체류 외국인을 위한 맞춤형 소통 플랫폼을 기획한 ‘링코’, 빈집을 활용한 청년인재 유치 프로그램 ‘비커넥트랩’ 등이 포함됐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9월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수요 조사와 기업 매칭을 거쳐 현장에서 실현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간 협업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기업 상생협업 플랫폼’을 신설해 상시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과 기업, 지자체 간의 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