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취임 후 첫 현장행보로 오송 참사 현장 찾아
  • 최청 기자
  • 등록 2025-07-07 13:52:08
기사수정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취임 이후 첫 현장 방문으로 오송 지하차도 참사 현장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오송 참사 2주기 추모주간에 맞춰 진행됐다.


지난 30일 유 직무대행은 현장에 도착해 헌화와 묵념으로 희생자들을 기리고, 궁평2지하차도를 직접 둘러보며 차량 진입 차단시설과 비상대피시설을 점검했다. 현장에는 충북경찰청 공공안전부장과 흥덕경찰서장 등이 동행했다.


유 직무대행은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경찰의 반성과 변화를 이끈 사건 중 하나”라며 “국가와 공무원의 무관심으로 집단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재난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집중호우 예보에 대비해 지자체 등과의 긴밀한 협업과 신속한 대응태세 유지도 당부했다.


경찰은 앞으로 재난 관련 112신고가 접수되면 지자체와 관계기관에 즉시 상황을 전파하고, 최인접 순찰차가 신속히 출동해 주민대피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대피와 대피지역 수색, 위험지역 통제, 피해지역 범죄예방 활동 등을 강화해 사회질서 유지에 힘쓸 방침이다.

0
유니세프
국민신문고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