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7월 4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돈의동 쪽방상담소를 찾아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쪽방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돈의동 쪽방상담소는 2000년 문을 연 이후 쪽방주민들에게 기초생활수급 연계, 생필품 지원, 무료 검진 및 의료 서비스 연계, 신용 회복과 취업 알선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방문에서 이 차관은 무더위에 취약한 쪽방주민들을 위한 대응 체계와 사전 복지자원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또 현장을 돌며 물안개 분사장치(쿨링포그)와 공용 에어컨 등 폭염 대비 시설 가동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이스란 차관은 쪽방촌 종사자들에게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힘써준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무더위쉼터와 온기창고 운영, 공용 에어컨 관리 등 주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현장 점검은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서울시 자활지원팀장과 쪽방상담소장 등이 함께 참석해 주민들의 여름나기 환경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