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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의 날, 사회적 가치 확산의 장 열려
  • 정민희 기자
  • 등록 2025-07-01 16: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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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7월 1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념식과 함께 콘퍼런스, 토론회,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사회적기업 육성과 협업 우수기관 시상

기념식에서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사회적기업, 기업가, 지방자치단체, 협업기관 등을 대상으로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냉동김밥 개발로 K-푸드 세계화에 기여한 복을만드는사람들㈜농업회사법인과 취약계층 고용에 앞장선 6개 사회적기업이 장관 표창을 받았다. 사회적기업 육성에 공헌한 홍찬욱 ㈜코이로 대표 등 개인 4명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사회적기업의 자금 지원과 경영컨설팅을 제공한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과 재단법인 사회적가치연구원 등 13개 기관이 협업 및 판로개척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시 은평구는 지역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기업 연계 프로젝트와 다양한 성장지원 사업을 추진한 공로로 사회적기업 친화 도시로 지정됐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충북 옥천군 등도 사회적기업 육성에 기여한 공로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정책 콘퍼런스와 전시로 가치 공유

기념식과 함께 열린 사회적기업 혁신 콘퍼런스에서는 사회적 가치의 공정한 평가와 보상체계를 논의하고 민간 사례를 공유했다. 통합돌봄과 사회적경제 역할 토론회에서는 2026년 통합돌봄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지속 가능한 돌봄모델에 대한 사회적기업의 역할을 논의했다. 사회적경제 통합학술대회에서는 학계와 현장이 함께 사회적경제의 미래를 모색했다.


행사장에는 누구나 쉽게 사회적기업 제품과 사례를 접할 수 있는 전시 ‘소셜 갤러리’도 운영됐다. 코레일유통㈜, ㈜에스알 등 협업기관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일상 속에서 가치 있는 소비를 실천할 수 있음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한편,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는 6월 30일부터 7월 20일까지 사회적기업 제품 특별 할인전이 진행되어 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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