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위사업청은 6월 30일 국방기술품질원을 방위산업기술 보호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전담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방위산업 기술의 발전과 방산 수출 증가로 사이버 위협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방위산업기술의 안전한 보호와 유출 방지를 위한 체계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국방기술품질원은 보안관제와 사이버 공격·위협 모니터링, 기술 유출 발생 시 대응과 원인분석, 실태조사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통해 기술 판정과 수출허가 지원, 방산업체의 정보보호 체계 강화 등 다양한 지원이 가능해진다.
방위사업청 국방기술보호국 관계자는 이번 전담기관 지정을 통해 국가 핵심기술인 방위산업기술의 보호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방기술품질원 측은 방산업체의 정보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기술의 효율적 관리와 통제를 통해 K-방산 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