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국에서 이어지는 희망의 발걸음, 수해복구에 앞장서는 자원봉사자들
  • 최청 기자
  • 등록 2025-08-04 12:28:27
기사수정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3일까지 광주광역시, 경기도, 충청남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등 5개 시·도에서 54,686명의 자원봉사자가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아 복구 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군 장병 45,735명도 수해 지역 복구에 투입되어 힘을 보탰다.


이번 수해복구에는 초기부터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이 설치·운영되었으며, 지역과 세대를 넘어 다양한 자원봉사자들이 피해 현장에 참여했다. 강남구자원봉사센터는 10대부터 70대까지 36명의 봉사자가 충남 서산의 피해 가구를 방문해 무너진 담벼락 등을 정리했고, 의성군 재능나눔 전문봉사단 16명은 중장비를 이용해 경남 산청에서 토사 정리에 힘썼다.


충남아산FC 선수단 50여 명은 경기 휴식일인 7월 27일 연고지인 충남 아산에서 피해 딸기 하우스 농원을 정리하고 기부 활동도 진행했다. 또한 평소 마라톤 봉사활동을 하는 광화문 페이싱팀 회원 20여 명은 충남 홍성에서 비닐하우스 정리에 참여했다.


행정안전부는 8월 4일부터 14일까지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이 수해 복구 자원봉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운영하며, 국민들도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수해 지역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무더위 속에서도 피해 주민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는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안전한 활동과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
유니세프
국민신문고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