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7월 31일 오후 1시 기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 전체 국민의 90%에 해당하는 약 4,555만 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정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지급된 금액은 총 8조 2,371억 원에 이른다. 신청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등으로 다양하게 운영되었으며, 이 중 신용·체크카드를 통한 신청이 3,246만 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 신청은 719만 명, 지류 방식은 약 89만 명이 선택했으며, 선불카드 신청자도 약 500만 명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신청률 92.1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세종(91.82%), 광주(91.21%), 대전(91.19%)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와 전남은 각각 87.83%, 87.73%로 상대적으로 낮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신청 인원이 약 1,222만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총 지급 금액도 1조 9,638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행안부 관계자는 “높은 신청률은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이 국민 생활 안정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