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7월 17일 ‘2025년 세계 인정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시험‧인증을 통해 수출 산업에 기여한 유공 단체 및 개인에 대한 포상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정제도 개선에 기여한 7개 단체와 14명의 유공자가 산업부 장관 표창과 국표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장관 표창을 받은 단체에는 현대제철, 정식품,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이 포함되며, 국표원장 표창은 오텍캐리어, 대검찰청, 한국시스템보증 등에서 수상했다.
KOLAS(한국인정기구)는 시험, 교정, 표준물질, 제품인증 등 9개 분야에서 공인기관의 역량을 평가하고, 시험성적서의 국제 통용을 위해 국제인정기구(ILAC, IAF)와의 상호인정협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1,300개 기관이 KOLAS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는 약 3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주제 강연에서는 중소기업의 ESG 경영과 글로벌 인정체계를 통한 수출 기회 확대 방안이 소개되었다. 이어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각각 방산 수출과 시험인증을 통한 기업 성장 사례를 발표했다.
국표원 김대자 원장은 "인정제도는 기술 신뢰도를 높이고 수출 장벽을 허무는 핵심 수단"이라며, "KOLAS는 앞으로도 국내 시험인증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우리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